취임 2년 우범기 전주시장 “강한 경제로 천년 전주 자부심 찾을 것”

왕의궁원 프로젝트·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프로젝트 본격화
강현경제 구현, 민생경제 지운 등 10대 역점 전략도 속도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7.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강한경제 전주, 꼭 이루겠습니다.”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이 3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각오 등을 밝혔다.

우 시장은 “지난 2년은 전주의 대도약을 위한 대변혁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면서 “계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과감히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전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시민과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그간 계획해 온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그동안 그려온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에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공원, 모악산)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프로젝트 △산업단지 개조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드림랜드 현대화 △도도동 미래 도시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도시 곳곳에 매력적인 거점 공간들을 조성, 도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기로 했다.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역점전략은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다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스마트도시 실현 △탄소중립 선도 및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생활 안정 및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을 시행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다시서기’를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의 기반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돌이켜보면 전주는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짐작보다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으며, 기대보다 도시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다”면서 “민선8기 후반기에는 전주의 꿈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며 전주의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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