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활성화되길"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이 2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이 2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이 2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기부 릴레이다.

이 챌린지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우호 도시·자매도시 등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 시장은 자매도시인 경기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우 시장은 이날 자기 고향인 전북 부안군, 그리고 전주시의 자매도시인 경기 수원특례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또 그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재준 수원시장을 챌린지 후속 주자로 지목했다.

우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 시장 덕분에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주시와 용인특례시, 부안군, 수원특례시에 많은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2022년 1월 시행됐다. 기부금 10만 원까진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 공제되고,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을 통해 모인 기금은 각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