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문수빈씨,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고추두부, 한입두부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

진안군 문수빈 씨가 전북자치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진안군제공)2024.7.2/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진안군은 청년농업인 문수빈 씨(36·여)가 전북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이 가진 농업분야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해 신기술, ICT, 가공상품화 등 5개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문수빈 씨는 ‘바람, 햇살, 구름이 선물한 두부’를 주제로 진안군에서 생산한 콩을 활용해 기존 생산하는 일반두부를 고추두부, 한입두부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개발했다. 기획, 농업소득 창출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수빈 씨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6차 산업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문수빈 씨가 소속된 ‘문스빈 농업회사법인’은 진안군에서 2대째 콩 농사를 지으며 부모님은 콩 들녘경영체를 운영하고 본인은 두부를 생산하는 가족법인이다. 2015년 두부 가공·판매를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농업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는 6차 산업을 실천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