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 세계농업대학 설립 추진…5개 기관 ‘공동 협력’
새만금청-전북도-익산시-새만금개발공사-원광대 업무협약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일 전북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와 함께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사업부지 내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목표로 새만금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5개 기관이 공동 협력키로 하면서 마련됐다.
각 기관은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지원하고 새만금 글로벌 농생명 특화단지 조성, 생명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설립부지 조성 및 사용 협력, 새만금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 조성에 필요한 협력 사무 발굴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세계농업대학은 첨단 농생명 기술 연구와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원광대가 보유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 글로벌 단과대학 설립 및 개발도상국의 우수 농업 인력 양성, UN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국제대학 인증 추진 등으로 세계적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됨으로써 새만금 지역이 글로벌 농생명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세계농업대학은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기여가 목적이다. 전북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생명산업의 고도화와도 목적과 방향성이 같다”며 “혁신 인프라가 풍부한 전북이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약 참여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식품산업의 메카로서의 익산시의 역량, 원광대의 인재양성 인프라, 새만금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의 시너지를 통한 세계농업대학 설립이 전북자치도 발전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은 “새만금 글로벌 농생명 특화단지 및 사업부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이 세계적 농생명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세계농업대학은 글로벌 농생명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면서 “협업을 통해 공동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 연구와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농생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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