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2주년 황인홍 무주군수 "행복한 군민 실현할 것"

"태권도 무주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청년 농업정책 강화"

황인홍 전북자치도 무주군수가 1일 "지역소멸 위기,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대응력과 역동성으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황인홍 전북자치도 무주군수가 1일 "지역소멸 위기,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대응력과 역동성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무주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으로 2년간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울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군수는 "오늘보다 나은 무주를 위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산림과 하천, 계곡 곳곳을 관광 명소로 만들고, '무주다운 문화'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 모두를 풍요롭게 하겠다"며 "태권도를 무주의 전략사업으로 키우고, 스마트팜 등 현대화된 농업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농업 경영모델 창출을 위한 청년 농업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지역 사회에 부족한 사회‧경제서비스를 군민 스스로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 △기반 시설 활성화 등을 주력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립요양병원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개원을 위해 막바지 공사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근에 자리한 보건의료원과 평화요양원, 종합복지관을 연계시켜 초고령 지역 환경에 맞춘 완벽한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또 황 군수는 하반기 조직 개편에서 '인구활력과' 신설을 예고했다.

황인홍 군수는 "부서 간 통합적 접근과 정책 연계를 통해 인구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자연 증가에 의존한 정주 인구 뿐만 아니라 관계 인구와 생활 인구까지 염두에 두고 관광과 보육, 교육, 일자리, 그리고 인프라 전반에 걸친 폭넓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군수는 이날 행사에 앞서 각 국‧실‧과‧소‧읍면장들과 함께 무주읍 지남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을 참배하고, 200여명의 무주군 직원들과 '군민이 바라는 무주‧무주가 그리는 미래'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격려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