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폭염 시 근로자 안전 당부’ 서한문 발송

5인 이상 건설사업장 1573개소 대상…안전사고 예방 메시지 담겨
폭염 기상 예보 따라 폭염 대책 미리미리 추진 당부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도내 건설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도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5인 이상 건설사업장 1573개소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 준수와 각종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 예방을 당부하는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 등은 올 여름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사업장 내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록적 폭염이 지속된 지난해 여름의 경우 도내에서 207명의 온열질환자(사망 4명)가 발생했고 326개 축산농가도 피해(14만5000두·수)를 입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서한문에서 “매년 여름 근로 중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자들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사업장은 근로자가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폭염 대응을 위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소관 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추진과 취약 분야인 근로자, 농업인,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취약시간 오후 2~5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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