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9대 전반기 활동성과 '뚜렷'…"일하는 의회 구현"

제8대 전반기 대비 의원발의 조례 220%, 5분 발언 500% 향상

김제시의회 본회의장./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반환점을 돈 제9대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가 제8대 전반기에 비해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폐회한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205일간의 전반기 일정을 소화했다.

'행동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의안(281건) 처리와 간담회(48회), 행정사무감사(2022년 716건, 2023년 660건 시정요구) 시정질문(31건), 지역주민 숙원사업·현안 해결, 각종 위원회 활동 등 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김제시 전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과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를 위한 결의문' 등 2년 동안 모두 15차례의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에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자 의정활동의 바로미터인 입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의원발의 등 5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8대 전반기보다 220%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5분 자유발언도 53건(제8대 동 기간 대비 약 500% 상회)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자 의장은 "지난 2년의 시간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며 "의회가 기초의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후반기 2년도 시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며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