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국립장성숲체원,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 협약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왼쪽)과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이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 협약을 맺고 있다.(국립장성숲체원 제공)2024.6.17/뉴스1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왼쪽)과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이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 협약을 맺고 있다.(국립장성숲체원 제공)2024.6.17/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고창치유의숲이 17일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Geo Partner)’ 협약을 맺었다.

고창군은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지질공원 운영에 지역 주민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오파트너’를 발굴하고 있으며, 국립고창치유의숲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의 10번째 지오파트너로 지정됐다.

고창군과 국립고창치유의숲은 이번 지오파트너 지정을 시작으로 △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자원과 연계한 산림복지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의 가치 및 관광지 등 홍보 협력 △지질공원 해설사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정종근 숲체원장은 "고창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국립고창치유의숲 인근에는 고창천과 인천강의 발원지이자 우수한 지질자원인 ‘명매기샘’이 자리 잡고 있다"며 "고창군의 우수한 지질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오파트너로서 협력사업 운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미숙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이 갖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의 명산인 장성숲체원(방장산)과 함께 자연치유 힐링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