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밑그림 나왔다…설계 당선작 선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 심사 결과 가림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공모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공모안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잘 표현했고, 인접해 있는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성을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공모안 심사가 마무리된 만큼,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건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 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다. 들어서는 장소는 평화2동 한바탕 군민체육센터 인근이다.
규모는 지상1층~2층, 연면적 2347㎡다. 여기에는 수영장(6레인)과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40억 원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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