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위원장 이연주 변호사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제2기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전북자경위는 3일 ‘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롭게 구성된 7명의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위원장에는 이연주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전북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전북자치도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법률·행정·인권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살려 지역 특색에 맞는 주민체감형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기 위원은 이 위원장과 함께 최낙준 변호사·하태춘 전 전주 완산경찰서장(전북자치도의회 추천), 신일섭 전 정읍경찰서장·남준희 변호사(위원추천위 추천), 박성구 전 전주 덕진경찰서장(국가경찰위원회 추천), 나유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이사장(전북자치도교육감 추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북자경위는 첫 회의를 열고 신일섭 위원을 상임위원(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상임위원인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지방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위원 임기는 2024년 6월2일부터 2027년 6월1일까지 3년간이다.

이연주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간 위원회에서 추진해 온 중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치경찰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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