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공예주간' 10일간 대장정 마무리…관객 4만명 발길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24 공예주간' 행사가 관객 4만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성원 속에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2024 공예주간'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과 경기전 앞 특설무대 등에서 운영됐다.
전당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공예 오감 전시 △공예생활 토크콘서트 △공예굿즈 팝업마켓 △공예생활 이벤트 등 관객들과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무형문화재 최동식(거문고), 김혜미자(색지공예), 윤규상(지우산), 최종순(대금) 등 9명이 장인이 각각의 작품을 오감에 맞는 콘셉트로 구성한 공예 오감 전시는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또 경기전 앞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무형문화재 제19호 소목장 故 조석진 장인의 제자인 권원덕 작가,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토광 장동국 명인이 참여한 공예생활 토크콘서트 '손으로 만드는 인생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토크콘서트도 개최됐다.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문화부기자, 이영욱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진흥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 권원덕 작가와 장동국 명인의 삶을 유쾌한 대화로 풀어내는 등 공예를 묘미를 청중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 장인과 시민들의 가감 없는 토크,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형 공예마켓, 생활 속 공예를 지향한 이벤트 등 여러 다양한 공예행사가 10일간 시민들과 함께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전당의 다양한 행사에도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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