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관내 분리수거 시스템 일제 정비 추진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 사업

전북 장수군은 종량제 배출함의 파손된 덮개만 따로 주문 제작해 정비했다. (장수군 제공)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마을별 분리수거 시스템에 대해 일제 정비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수 관내 분리수거 시스템은 총 344개소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활용 도움센터 7개소 △영농 도움센터 5개소 △클린하우스 62개소 △거점형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27개소 △영농폐기물 집하장 37개소 △분리수거대 70개소 △종량제 배출함 99개소 △이동식 CCTV 37개소 등을 일제 조사하여 파손된 시설물 보강과 주요 쓰레기 발생지역 내 추가설치 등을 추진한다.

현재 5월 중 완료를 목표로 마을별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총 46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량제 배출함의 경우 배출함을 새로 구입하는 대신(개소당 80만 원), 파손된 덮개만 따로 주문 제작해(개당 20만 원) 청소행정팀장과 팀원이 직접 마을을 순회하면서 정비함으로써 약 2000만 원의 예산 절감을 했다.

마을 주민들은 적극 행정을 펼쳐 준 공무원에게 수고한다는 말과 앞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장태호 청소행정팀장은 “향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마을별 분리수거 시스템이 적어도 1개소 이상 배치하고, 사후 보강 사업으로 군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주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종적으로 올해 재활용률이 작년보다 50% 이상 상향하도록 목표를 정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