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솟솟 찾아가는 산골극장' 무주군서 개봉박두…첫 상영작 '시민덕희'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6개 읍‧면이 오는 10월까지 산골극장으로 변모해 군민들을 찾아간다.(무주군 제공)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6개 읍‧면이 오는 10월까지 산골극장으로 변모해 군민들을 찾아간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6개 읍‧면에 산골극장이 운영된다.

무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 사업인 '골골솟솟 찾아가는 산골극장'이 30일 안성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에서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10월까지 매달 1차례 운영되는 산골극장은 △6월 무주읍 △7월 무풍면 △8월 설천면 △9월 적상면 △10월 부남면 등에서 열린다.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30일 오후 7시 열리는 첫 번째 산골극장의 상영작은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로 지난 1월에 개봉한 작품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추적극으로,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는 '무주반디오카리나앙상블'과 '불꽃장구'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승하 무주군 문화예술과장은 "무주군이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문화 예술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정주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산골극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읍면 주민이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가족, 친구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