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산에 '숲속야영장' 조성…하반기 개장

전북자치도 임실군 성수산에 휴양시설을 갖춘 숲속야영장이 들어선다.(임실군제공)2024.5.24/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 성수산에 휴양시설을 갖춘 숲속야영장이 들어선다.(임실군제공)2024.5.24/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전북자치도 임실군 성수산에 왕의 숲 국민여가캠핑장에 이어 휴양시설을 갖춘 숲속야영장이 들어선다.

임실군은 성수산에 조성하는 숲속야영장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실군은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숲속의 집 5동,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5개소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조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국내에는 보기 드문 세모형 집과 매립형 야영 지원센터로 구성됐다.

건물 형태에 따라 이름 붙여진 세모의 집과 네모의 집은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임실군은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산림휴양림과 국민여가캠핑장,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녹색 관광지로 성수산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왕의 전설이 서린 성수산에 초록빛 힐링을 선사할 숲속야영장 조성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