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 ‘춘향 홍보대사’ 위촉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이 전북자치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원시는 16일 시청에서 춘향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김정윤씨(20,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를 비롯한 수상자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제 대회로 확대해 치러진 올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540여명이 지원했고 1·2차 예심을 거쳐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참가자 5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기존 춘향 진·선·미·정·숙·현 외에 ‘글로벌 뮤즈’ 상(2명)을 새롭게 추가해 총 8명을 선발했다.
춘향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간 국내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적극 알리게 된다.
춘향 진 김정윤씨는 “아흔네 번째이자 최초의 글로벌 대회에서 춘향 진에 선발돼 영광스럽다”면서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 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 대회에서는 김정윤씨(20, 서울,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가 춘향 진으로 선정됐다. 이어 선 안지민씨(21, 서울, 이화여대 관현악과·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 미 장서현씨(20, 서울, 한양대 교육공학과 휴학), 정 맹희정씨(21, 서울, 한국외국어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 박채윤씨(21, 경기도, 서울대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 현 김도이씨(24, 서울, 한림대 의학과 휴학)가 뽑혔다. 현 김도이씨는 우정상도 수상했다.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오수아씨(18,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와 우새봄씨(21,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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