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문체부 등 방문

16일 황인홍 전북자치도 무주군수가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16일 황인홍 전북자치도 무주군수가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무주군은 16일 황인홍 군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 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 사업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요청한 사업은 내년도 중점사업 5개(610억 원)다.

먼저 문체부 이정희 스포츠유산팀장을 만난 황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025년도 국비로 3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국토부 강태석 도로정책과장을 만나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국기 450억원)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황 군수는 또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국비 20억원)'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과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국비 확보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이 지속되면서 국가 예산 확보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전과 행복,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인 만큼 관계 부처는 물론,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