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검진 비용 '무료'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여성들의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이다.
임실군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올해 총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검진 비용 22만원의 100%(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된다.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희망자는 임실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은 지난달 23일부터 임실군 검진의료기관인 전주시 대자인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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