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자"…김제시, 근로자·은퇴자 위한 복합주거단지 만든다
2027년까지 412억 들여 상동동에 힐스타운 '시암' 조성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차별화된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힐스타운 시암)을 조성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와 수도권 은퇴자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단지를 제공해 지방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힐스타운 '시암'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상동동 산97-2번지 일원에 4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평선 제2산업단지 근로자와 수도권 은퇴자를 위한 주거·생활인프라·생활 서비스가 연계된 수요 맞춤형 주거단지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 80세대(4층 이하 10동)와 단독주택 18세대, 커뮤니티센터, 근린생활형 소규모 실내체육관, 기반시설(도로,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통합형으로 수요 맞춤형 주거 제공을 통한 건강한 삶과 편안한 쉼의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준공 예정인 2027년 하반기에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주거용지에 공동주택 5동 300세대도 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김제스파힐스 컨트리클럽과 김제온천 스파랜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반경 3㎞ 이내에 시민운동장과 국민복합체육센터, 수변공원, 도시 숲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은퇴자와 주변 산단 근로자에게 최상의 주거지로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속 차별화된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해 근로자와 도시 은퇴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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