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내달 21일 근대역사박물관서 개막
지역특산 주류 산업 견인, 도시브랜드 성장 기대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 화려한 라이브 공연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한여름의 설렘이 가득한 6월 전북자치도 군산에서 수제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산시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4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제 맥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수제 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과 함께 차별화된 로컬 융복합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음식 부스와 호텔·기업, 식품업체들의 기업홍보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 공연 종료 후에도 원도심 일대에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 산업축제로 동반 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과 군산의 맥아를 주원료로 만든 군산 수제 맥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대만의 교류 도시 수제 맥주 업체들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을 아시아 3대 맥주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국의 청도 맥주 축제와 일본의 삿포로 맥주 축제와 상호교류는 물론 축제 참여를 협의 중이다.
아울러 군산 하면 수제 맥주가 연상될 수 있도록 확고한 도시브랜드 만들기와 함께 농업을 연계한 지역특산 주류 산업화까지 견인하도록 다양한 스토리 발굴은 물론 홍보마케팅에 고심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맥아와 수제 맥주 스토리는 지역 농업과 함께 숙박, 관광, 식품 등 관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좋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페스티벌을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 3대 맥주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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