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옥정호 상수원 수질 보호 앞장…수질 지킴이 21명 선발

  정읍시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환경정화활동(정읍시 제공)2024.5.7/뉴스1
정읍시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환경정화활동(정읍시 제공)2024.5.7/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을 보호하고 오염원 관리를 위해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이하 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올해 도원천 지킴이 2명, 상수원 지킴이 19명을 선발해 유사시 상수원의 통로로 활용되는 도원천과 옥정호를 보호하기 위해 오염행위 감시 및 계도 활동 등 지속적인 수변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원 지킴이는 상수원에 대한 관심도와 자긍심이 높은 시민을 선발해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도원천 지킴이는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근 지역주민으로 선발했다.

특히 행락객과 낚시객이 증가하는 7~8월 휴가철 기간에는 주말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해 상수원 구역의 정화 활동과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질 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 시는 5월부터 옥정호 상수원의 수면 상태 관찰·조사 업무 및 녹조 상황에 신속히 대응 하고자 옥정호 모니터링 기간제 근로자 3명을 별도 채용·운영해 지속해서 옥정호의 수면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지킴이들을 운영해 방치 쓰레기 8210㎏ 수거, 불법 낚시·어로행위 등 232건 계도, 축산농가 방문 오염원 적정 처리 안내, 안전펜스 등의 시설물 관리를 했다. 또한 매일 상수원 보호구역 주변 하천과 취수구 일대를 순찰하며 수질 유지에 주력했다.

김희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도원천과 옥정호의 수질 오염 우려를 해소해 시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간제 근로자를 지속해서 채용·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