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총선 선거사범 74명 수사 중…당선인은 6명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경찰이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적발된 선거사범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당선인을 포함해 총 97명(67건)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이 중 11명(6건)을 불송치 등 종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전체 선거사범은 74명(51건)이다. 이중 당선인은 6명(14건)이다.

수사 대상에 오른 당선인 중 5명은 전북지역 당선인이며, 나머지 1명은 타지역 당선인으로 확인됐다.

전체 선거사범 유형별로 살펴보면 △허위사실 유포 등 31명(21건) △금품향응 5명(2건) △공무원 선거영향 3명(1건) △현수막 벽보 관련 12명(11건) △기타 46명(32건) 등이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선거범죄의 경우 공소시효가 6개월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완결성있는 수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중립 자세를 견지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