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력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일자리채움센터' 운영

1억7800만원 들여 구인·구직 발굴, 원스톱 고용서비스 제공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자료사진 군산시 제공) 2024.5.7/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주력산업 일자리채움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력산업 일자리채움센터는 조선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군산시 주력산업 분야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취업 연계 지원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운영은 전북산학융합원(오식도동)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조촌동) 내에서 한다.

시는 그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른 안정적인 인력지원을 위해 전북조선업도약센터를 운영했으나 일자리채움센터는 지난해 12월 말 사업이 종료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시는 조선업과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고용서비스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해 총 1억78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채움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취업 상담부터 일자리 매칭,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한 취업자에게는 취업 정착 수당 25만원을 지원하며, 조선업 인력양성을 위해 특수용접과정 교육수료자 대상으로 훈련수당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채움센터 운영을 통해 군산시 주력산업의 빈 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력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