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점심잠깐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 진행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점심시간 대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신명 나는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과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를 8일부터 전당 야외마당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당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점심을 마친 후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합굿마을 특유의 웃음과 해학을 송아지만큼 커다란 강아지 '해피'에 녹여 △사자탈춤 △풍물연회 △기접놀이 등 풍물마당놀이로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풍물공연 중 사라진 강아지 '해피'를 찾는 과정에서 관람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유도해 관객과 공연 단원이 하나가 되는 몰입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여명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합굿마을의 웃음과 해학이 담긴 풍물마당놀이는 남녀노소 연령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전당에 맞는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이번 공연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당과 합굿마을이 준비한 '점심잠깐공연'은 잠깐의 시간에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의 신명 나는 추임새와 장단들이 우리 일상에 흥을 더하고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우리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연말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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