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원의료원, 복지부 '경영혁신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국비 총 24억5000만원 확보… 전북도 "경영 혁신 의지 반영"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에서 전북도내 의료원 2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24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북자치도가 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운영, 의료 개혁에 따른 비상 진료체계 운영 등에 기여한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 지행을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에선 남원의료원이 A등급(최우수), 군산의료원이 B등급(우수)을 받았다. 각 의료원에 대한 국비 지원금은 12억5000만원과 12억원이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지방의료원의 자체 혁신 의지였다"며 "두 지방의료원은 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군산·남원의료원의 경영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지역별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되 운영 효율성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전북도로부터도 국비와 같은 액수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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