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창치유의숲'…국립장성숲체원,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국립고창치유의숲' 치매극복 선도단체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양용수 고창군노인복지관 과장, 유병수 고창보건소장,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장성숲체원 제공)2024.4.30/뉴스1
'국립고창치유의숲' 치매극복 선도단체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양용수 고창군노인복지관 과장, 유병수 고창보건소장,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장성숲체원 제공)2024.4.3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장성숲체원은 '국립고창치유의숲'이 고창군보건소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국립고창치유의숲은 국가사업으로 고창의 아름다운 문수산 편백숲에 치유의숲을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조성된 곳이다.

총 33만평 부지에 9만여평의 편백이 식재되어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에서 최초로 개원한 국립고창치유의숲은 이번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시작으로 △고창군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대상 회기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5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산림문화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근 숲체원장은 “지역사회 현안인 지역소멸과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군의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