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 민간기업 모집
30일~5월 30일까지, 마른김 가공공장, 수산식품가공업체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할 건실한 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0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수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마른김·조미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이다.
규모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사업부지 중 약 13만3000㎡(약 4만평)에 달하며 군산시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수산식품 집적화단지이다.
시는 수산식품 지원센터와 연구개발(R&D)시설 등 공공용지 3만3000㎡(1만평)을 제외한 9만9000㎡(3만평)의 산업시설용지에는 수산인들을 위한 마른김 가공공장과 서해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제조 수산식품가공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한국 산업분류코드 10에 해당하는 식료품 제조업으로 수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제조가공부분 1·2·3차 산업융복합이다.
다만 마른김 산업과 수산 식품 가공, 냉장·냉동업으로 분류되고 수산식품을 취급할지라도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냄새 다량 발생 우려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민간분양과 임대용지는 9만9000㎡(3만평) 규모로 3300㎡~9900㎡ 규모의 일반분양 6개 업체, 장기 임대 9개 업체 등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키게 된다.
규모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연계부지로 사업을 신청하면 2필지 이상 연계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산업단지에 유망하고 우량한 수산식품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수산식품 위원회의 입주평가와 유사 사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의 사례를 검토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준점수를 구성해 운영실적과 재정능력, 사업계획, 고용인원 등 정성·정량 평가 기준으로 향후 면밀한 입주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의 상생협력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특별하게 지정된 수산식품 전문단지로 청결하고 안전하게 국내 선도적인 수산식품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입주희망업체도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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