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모셔라" 군산시, 싱가포르 여행업계 팸투어 진행
27~28일 선유도·경암철길마을 등 주요 관광명소 소개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종사자와 언론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4일 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등 14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체결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 이후 추진한 첫 공식 활동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현지 업계 참여자 모집과 방한 일정 전체를 총괄하고 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 군산지역 팸투어 실무를 주관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선유도와 시간여행마을, 경암철길마을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전거길을 따라 선유도 해안을 투어하는 코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시간여행마을과 경암철길마을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인상 깊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난 2월 22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주최한 전남·전북 관광자원 설명회에 참석해 방한 여행상품 개발 의지를 표명한 여행업 종사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향후 선유도 등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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