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남권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추진…설계용역 착수

2026년까지 공사비 총 58억원 투입, 용계동 일원에 10실 규모 건립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정읍시 제공)2024.4.25/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정읍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업체와 최근 계약을 완료하고 5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공사비 58억원을 투입해 용계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10실의 산모실(총면적 1400㎡) 규모로 2026년 초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산모실과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갖추고 정읍은 물론, 인근 고창, 부안, 순창 등 전북 서남권 산모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공공 커뮤니티 복지시설로 주변환경과 조화를 고려해 일체감과 개방감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