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소중한 가족'…고창군공무원노조 릴레이 1인시위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남귀)이 악성민원으로 인해 사망한 공무원을 추모하며 조합원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고창 공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악성민원으로 사망한 김포시 공무원을 비롯해 남양주 등 악성민원으로 인해 사망한 공무원을 추모하며 안남귀 위원장을 필두로 조합원 블랙데이 챌린지 및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민원인 PC스티커 배부 및 청사 앞 1인시위와 민원실에 배너를 설치했다. 또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악성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집행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달 29일에는 상급 공무원노동단체인 공노총, 시군구연맹 등과 연대해 대대적인 '공무원노동자대회'를 열고 악성민원 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남귀 위원장은 "공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당연히 국민으로서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받아 악성적 괴롭힘 민원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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