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년 선후배' 민주당 사무총장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
전주 동암고 출신…전북대학교 동문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에 소재한 동암고등학교 선후배가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을 맡게 됐다.
민주당은 21일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을 사무총장, 진성준 의원(강서구을)을 정책위의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동암고등학교 1회,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회로 김 사무총장이 1년 선배다. 이들은 또 전북대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3선의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았던 대표 친명이다.
지난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고, 조직혁신단장을 맡아 이 후보를 도왔다.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는 조직본부장과 전략공천관리위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폭넓은 활동을 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는 8월까지 원내대표와 국무총리 선출, 전당대회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진성준 의원 역시 제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전북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이 민주당의 주요 당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총장으로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 출신들이 주요 당직을 맡은 만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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