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매주 문화행사 열린다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개최…5, 7월 특별이벤트 준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0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남부시장 야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오귀성 남부시장 번영회장, 상인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32개 매대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는 전주시와 상인회가 함께 야시장의 문을 여는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디밴드와 K-Pop 댄스 등 전주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행사가 함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남부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매주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가정의 달과 7월 여름방학 시즌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와 먹거리,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거점”이라며 “야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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