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전통시장 5일장 확대 운영…지역상권 살린다

전통시장 입구서 김제동헌 앞 광장까지 5일장 구간 확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사회적경제기업 프리마켓 등 운영

김제전통시장./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5일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개장한 김제전통시장 5일장은 연중 끝자리 2일, 7일자에 성산사거리~부자수산 까지 도로를 전면 통제해 운영해 왔다. 시민들도 시골 장터의 모습에 많은 발걸음을 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기존 5일장과 전통시장 입구 사이 차량 통행으로 장터 노선이 단절돼 5일장의 북적거리는 인파가 전통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과 기존 상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7일부터 전통시장 입구에서 김제동헌 앞 광장 부근까지 5일장 구간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다채로운 상품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50여개의 노점뿐만 아니라 농업인 등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사회적경제기업 프리마켓 등 계속해서 품목을 다양화하고 저렴하고 싱싱한 물품 판매를 유도해 시장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지역문화 예술인 초청 공연 등 소규모 거리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대 운영되는 전통시장 5일장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