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재선 성공' 신영대 "당당한 대한민국, 더 큰 군산 만들겠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오른쪽)와 부인 배진향씨가 10일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2024.4.10/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오른쪽)와 부인 배진향씨가 10일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2024.4.1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56)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에서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61)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 후보는 오후 10시30분 현재(개표율 81.88%) 86.40%(9만3990표)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13.59%)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신 당선인은 "지난 2년, 윤석열 정권하에서 검찰 독재와 민생 파탄의 아픔을 겪었으며,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무도한 행태를 목격했다"며 "오늘 그간의 고통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온 몸을 던져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더 이상 이 나라가 검찰 독재 정권에 의한 불의와 탄압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민주 정부 4기 출범의 시작을 군산에서부터 일궈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들과 약속했던 것처럼 당당한 대한민국, 그리고 군산을 더 크고 강한 도시로 만들고 일자리와 경제는 물론, 군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남은 평생을 군산에 살며,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약력) △1968년 1월 전북 군산출생 △전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