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9~24세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집중 발굴

고창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안내문(고창군 제공)2024.4.5/뉴스1
고창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안내문(고창군 제공)2024.4.5/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새학기를 맞아 5월말까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고 5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사각지대 청소년(9~24세)에게 생활·학업지원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포함)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으로 대상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청소년이다.

지원 내용은 △생활지원 월 65만원 △건강지원 연 200만원 이하 △검정고시·학원비 월 30만원 이하 △상담지원 월 30만원 이하 등으로 서비스 중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것 하나만 지원하며, 다른 제도 및 법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에 대한 사전 검토 후 고창군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 및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

심덕섭 군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청소년 관련 기관의 청소년 지도자와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본인, 보호자 또는 사회복지사 등이 고창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