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찾아가는 소리축제' 연간 프로젝트로 탈바꿈

2024 찾아가는 소리축제 포스터(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2024 찾아가는 소리축제 포스터(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소리축제'로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도민들을 만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 관객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에 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도서관과 공연장, 갤러리 등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축제 기간 행사가 아닌 연간 행사로 기획했다.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판소리 공연,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로 사계절 내내 도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첫 공연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임실 대리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순창군립도서관, 15일에는 고창초등학교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선 소리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계절 전북 도민들에게 국내외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임으로써 일상이 예술이 되는 특별함과 삶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순창 공연 등은 이미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소리축제의 가치와 브랜드가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