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순자 녹색정의당 비례 1번, 고향 찾아 전북발전 3대 비전 제시

간호사 출신으로 전북 고창이 고향
"20년 진보정당의 역사 전북도민이 지켜달라" 호소

3일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나순자 후보가 3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4.4.3/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나순자 후보(59)가 3일 고향인 전북자치도를 찾아 전북발전 3대 비전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간호사 출신으로 고향이 고창군이다.

나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벼락 성장론’만 앞세우는 거짓 정치 선동에 더 이상 휘말리면 안 된다”면서 “지금은 살기 좋은 고향으로 만들어 갈 비전을 세워야 할 때다”고 말했다.

나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생태관광, 교육, 의료 돌봄 등 3대 분야로 △새만금 프로젝트를 기후정의 관점에서 대전환 △교육이 강한 전북 △의료돌봄 혁신도시 등이다.

나 후보는 "기후정의 관점에서 새만금 프로젝트를 전환해 생태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등 지역대학 무상교육 실현과 전북 500병상 규모의 현대식 공공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이 지난 4년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하지만 이제 녹색정의당은 바뀌고 있다. 진보 정당다운 정책과 약자를 향한 노력은 더 강해졌고 녹색 기후 생태의 미래가치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칙과 꼼수 위성 정당이 아니라 정치개혁의 원칙을 선택한 진보정당, 노동자와 농민, 여성과 약자, 소수의 마지막 버팀목의 녹색정의당을 지켜봐 달라”며 “20년 진보정당의 역사를 전북도민들께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