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수단이 필요해서"…오토바이 훔친 20대 일당 체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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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경현 기자 = 만능열쇠로 다가구 주택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A 씨(20대) 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신동의 다가구 주택을 돌며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만능열쇠를 사용해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7대의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이동 수단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일당의 여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필요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im9803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