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없는 '옥정호 벚꽃축제'에도 주말 2만명 방문해 '성황'

지난달 30일과 31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서 개최된 ‘옥정호 벚꽃축제’가 꽃은 피지 않았지만 많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임실군제공)2024.4.1/뉴스1
지난달 30일과 31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서 개최된 ‘옥정호 벚꽃축제’가 꽃은 피지 않았지만 많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임실군제공)2024.4.1/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올해 처음 개최된 ‘옥정호 벚꽃축제’가 꽃은 피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축제에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벚꽃이 피지 않아 우려했으나 기대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을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벚꽃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서 개최된 ‘옥정호 벚꽃축제’가 꽃은 피지 않았지만 많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임실군제공)2024.4.1/뉴스1

축제는 끝났지만 본격적인 벚꽃 만개 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벚꽃이 만개하는 이달 6일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벚꽃축제 시즌2’가 기대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된 벚꽃축제를 찾아주신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교통과 먹거리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임실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