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전북 최대 관심지 '전주을' 곳곳서 유세

제22대 총선 전주을 후보, 왼쪽부터 이성윤, 정운천, 강성희/뉴스1
제22대 총선 전주을 후보, 왼쪽부터 이성윤, 정운천, 강성희/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제22대 총선 전북 최대 관심지 중 한 곳인 전주시 을 선거구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궂은 날씨에도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은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유세 활동을 펼쳤다.

첫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이날 오전 완산생활체육공원과 고덕생활축구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운동객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신동 롯데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오전에는 함거(예전에 죄인을 실어 나르던 수레)에 올라 지역구 곳곳을 순회했다.

오후에는 서신동 왕국환 사거리와 메디프랜드 사거리 등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여야 협치 '쌍발통'을 살려달라"며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을 만나 직언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은 오전 삼천동 국립전주박물관 인근 대형 사거리에서 유세 운동을 펼쳤다.

하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시민들과 차량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었다.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저녁 효자동 안행교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유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