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소통 강화 위해 133개 위원회 인력풀 공개 모집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여성·청년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인력풀을 공개 모집한다.

위원회 인력풀이란 그동안 시 주도로 이뤄졌던 위촉 위원 발굴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정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여성·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DB를 미리 확보해 놓는 인력 은행제도다.

모집 분야는 경제·기업, 교육, 문화관광, 체육, 교통, 노동, 건설, 환경, 농·축산, 과학기술, 정보통신, 사회복지 분야 등이다.

인력풀 운영 기간은 지원서(시 홈페이지 참고) 제출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현재 시 산하 각종 위원회는 총 133개로, 여성·청년위원 부족과 신규 위원 유입이 적어 중복위원 재위촉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신규 위원 확보를 위한 공식적인 통로로 지난해 최초로 인력풀을 도입해 47명의 인력풀을 확보했으며 부서별 위원회에 신규위원 22명을 위촉했다.

시는 위원회 인력풀을 꾸준히 활용해 2025년까지 기존 34% 여성위원 참여율을 40%까지 확대하고, 현재 12%의 청년위원 참여율을 15%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개모집으로 위원회 인적자원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가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뢰받는 소통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모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