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잠겼네'…수십차례 걸쳐 3400만원 차량털이 10대들 검거
- 장수인 기자
(남원=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과 광주지역 등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 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군 등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광주, 전남 순천 등에서 20여차례에 걸쳐 3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A 군 등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군 등은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고 주차한 차량만 골라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의 경우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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