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6월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 개최

전북자치도립미술관이 29일부터 6월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를 개최한다.(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전북자치도립미술관이 29일부터 6월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를 개최한다.(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립미술관이 29일부터 6월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1-5전시실에서 열리는 ‘버릴 것 없는 전시’는 인간 활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강조하는 ‘인류세’의 관점을 넘어, 과잉 생산과 환경 파괴로 대표되는 ‘자본세’ 시대의 사회적 개념이 된 ‘쓰레기’를 조명한다.

예술을 통해 ‘버릴 것’을 분류하는 사회‧문화적 기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외 작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전북청년’ 선정 작가인 김병철(2015), 김영봉(2019), 문채원(2021) 등 전북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또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어머니’이자 현대미술가 아녜스 바르다, 동시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토마스 허쉬혼과 시타미치 모토유키 등 다양한 국적과 매체로 이뤄진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와 3시에 각각 전시 해설(도슨트)과 함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