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갈등과 대립 극복하고 윤 정부 심판해야"…정읍고창 윤준병 후보

전북특별자치도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가(63)이 같은 당 유성엽(64) 후보를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 후보가 정읍시청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DB)
전북특별자치도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가(63)이 같은 당 유성엽(64) 후보를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 후보가 정읍시청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DB)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을 이끌어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63)가 같은 당 유성엽 후보(64)를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읍·고창 경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윤준병 후보를 최다 득표자로 선정했다.

윤준병 후보 승리의 배경에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정읍과 고창에서 민주당을 재건해낸 점과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예산 확보·현안 해결·민생입법 등 많은 의정성과를 거둔 점 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윤 후보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정읍시민·고창군민과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된 것은 정읍시민·고창군민과 정통 민주당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제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을 이끌어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고창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려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탈환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3선 경력의 의원이자 동향, 고교, 대학, 동기인 최대 경쟁자였던 유성엽 후보를 따돌림에 따라 민주당 절대 우세지역인 정읍고창 선거는 윤 후보의 독주가 예상된다.

한편,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14일 선관위 등록 기준) 국민의힘 최용운 전 아시아통신 기자(61), 자유통일당 정후영 정읍고창 당협위원장(71·고창우리교회 담임목사), 무소속 안제륭 파이코퍼레이션 대표(48)와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