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달 22일까지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 선정

일반·청소년·아동도서 1권씩 온라인·현장투표

정읍시가 시민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한다. 정읍시 도서관에 설치된 '한 권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 판(정읍시 제공)2024.3.6/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시민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한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 권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투표는 이달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선정하는 도서는 일반, 청소년, 아동도서를 각 1권씩이며, 가장 많이 득표한 책이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다.

일반 도서 후보는 △선재의 노래(공선옥) △지켜야 할 세계(문경민)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김승섭)이며, 청소년 도서 후보는 △리보와 앤(어윤정) △선감학원의 비밀(오혜원)이다. 아동 도서 후보는 △넌 토끼가 아니야(백승임) △이 선을 넘지 말아줄래?(백혜영) △티나의 종이집(김개미) 이다.

온라인 투표는 시청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며 현장투표는 중앙, 신태인, 기적의 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과 13개 작은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한 권의 책’은 4월 중 발표해 모든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운동을 올 12월까지 추진하며 특히 작가와의 만남, 학교로 찾아가는 한 권의 책 등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정읍 시민이 한 권의 책으로 공감하고 연대해 ‘책 읽는 정읍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