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도로 달리던 시내버스 이정표 '쾅'…2명 사상
-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29일 오전 9시10분께 전북 군산시 서수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이정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A 씨(76·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승객 B 씨(70대)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기사와 이들 승객 외에 다른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차량 블랙박스 조사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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