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축제 세계로 도약'…무주군, 27~29일 피너클 어워즈 참가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축제를 세계에 알린다.
무주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시 자인 호텔에서 열리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축제협회 아시아지부(회장 배제대학교 정강환 교수)에서 개최하는 첫 국외 행사다. 미국, 뉴질랜드, 중국 등 11개국에서 축제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기간 반딧불축제 관계 공무원 등 8명은 전 세계 축제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만나 축제가 지니는 가치와 지향점, 주요 볼거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지역 특성을 잘 살린 글로컬 축제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무주반딧불축제에 방문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매년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차별화시키며 42만 명이 방문해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올해 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 공유’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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