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 "장애인복합문화회관 건립 필요"
장애인 정책토론회서 직업특수학교 설립 지원 등 공약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정동영 전북자치도 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70)가 장애인들의 역할 증대를 위한 장애인복합문화회관 건립과 직업특수학교 설립 지원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장애가족지원을 종합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회관 건립을 공약했다고 18일 밝혔다.
1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전북장애인정책포럼이 주관한 이날 장애인 정책토론회에서는 정 예비후보가 평소 구상해 온 장애인 정책 비전에 대해 모두발언을 했으며 참석한 장애인들과 토론회도 펼쳤다.
그는 “지역 내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 교류하며 다양한 유·무형의 생산활동의 산실이 될 복합문화회관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건립 사업비 80억원은 국비와 지방지에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중등교육 과정의 직업특수학교 설립 당위성도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다행히 전북교육청에서 자림원부지에 직업중점 특수학교를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직업특수학교가 차질 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전북교육감과 협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보유한 도립 장애인체육관이 협소하고 노후돼 있다는 의견을 청취한 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열 수 있는 규모로 신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나서 사회안전망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정책보좌관 발탁을 비롯해 지방의회 지역구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배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