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식품부 농번기 돌봄지원사업 선정…어린이집 2곳

승예어린이집, 장계 꿈나무어린이집 선정

전북 장수군은 농식품부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수군청사 전경./뉴스1 DB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농식품부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은 농번기나 주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농촌에서 농업인들이 자녀를 마음 편히 맡기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장수읍 승예어린이집, 장계면 꿈나무어린이집이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농업인 자녀뿐만 아니라 맞벌이 자녀, 다문화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연령은 만 2세 이상, 초등학교 2학년까지 돌봄 가능하다.

군은 상·하반기 농번기 기간(8개월간) 돌봄 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40여명의 아이들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수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