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호수 가는 길 편리해진다…전주시, 도로개선사업 추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동부권 대표 관광명소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 인근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시는 올해 총 6억원을 투입해 아중호수 동쪽 호동골 방면 동부대로 일부 구간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동부대로 130m 구간에 인도를 개설키로 했다. 동시에 기존 비포장 임시주차장을 재정비해 단절된 보행 동선을 연결하고, 약 4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올 하반기 중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추가로 조성되는 아중호수 수변 탐방로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자들의 주차 공간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향후 조성될 전주지방정원 등 주변 관광자원 간 원활한 연계가 가능해져 전주 동부권 관광 명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 사업이 전주 동부권의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아중호수 주변 관광지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업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시민과 여행객이 전주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핵심 골자다.
핵심사업은 △아중호수 바람터널 조성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조성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아중호수길 확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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