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귀농인 농업창업·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

창업자금 최대 3억원까지 대출금리 이자 일부 지원

정읍시가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자금과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귀농인들이 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2024.2.14/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귀농인들의 주거 공간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자금과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구당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또는 고정금리(연 1.5%)이며, 상환 방식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 취급 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 평가 등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 연도 기준 65세 이하(195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면서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사람으로, 1년 이상 지속해서 거주하다 정읍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이다. 또한 귀농 교육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의 직업 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되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2월23일까지 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을 제2의 삶터로 선택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